첫날부터 저희 반 맡기 싫었다고 엄청 투덜거리셨어요

끊었던 술을 마셨다고 하셨는데

너무 대놓고 싫다싫다 하시는거 아닌가 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.

그러고 한 달 지나고 났는데 투덜거림은 여전하세요

출석률이 좋으면 나오지말라고 본인 열씸히 해야해서 힘들다 뭐라 하시는데 막상 안나가면 운동 안된다고 왜 안나오냐고 또 혼내세요ㅋㅋ

영법을 어느정도 배운 반은 계속 돌리기만 하거나 여선생님 같은 경우는 물에도 잘 안들어오시는데

임선생님은 먼저 들어와 계시고 커리큘럼도 짜고 계시고 강습자분들 이름도 다 외우세요

보통 대단하신 분이 아니신듯! 

교정반임에도 불구하고 영법교정과 개개인 영법자세도 다 잡아주시구요, 

한동안 이런 수영강사님 뵌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너무 감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.

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출석률이 올라갔어요

(출석 안하면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ㅎㅎ)

천천히 꾸준하게 달리면서 수영하는 재미가 생겼어요

이런 글 태어나서 처음 써보며,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.